[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지역 세종시갑에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를 공천했다. 청년우선 전략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는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공천했다.
이근형 민주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 간사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전략선거구 경선 후보자를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신설된 세종갑에선 '영입인재'인 홍 전 대표가 전략공천됐다. 홍 전 대표는 지난달 민주당 '인재영입 17호'로 발탁됐다. 민주당이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와 함께 영입한 실물경제전문가로, 세계경제 흐름 예측분석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후보를 우선 전략공천하기로 한 강남병에는 김 변호사를 공천했다. 1974년생인 김 변호사는 만 45세로 민주당이 정한 청년기준(만 45세 이하)에 속한다. 김 변호사는 당초 경기 부천소사 지역에 출마 뜻을 밝혔으나 민주당이 현역 김상희 의원을 단수공천하면서 컷오프(공천배제) 위기에 놓였다가 구제됐다.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낸 김 변호사는 현재 민생경제지원단 공동위원장 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세종을에선 경선을 치른다.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 이형석 현 민변 변호사 등 3명이 세종을 후보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룬다.
cho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