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19] 콜센터발 집단감염 본격화?…"확산 예측 불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미 지역사회 집단감염은 시작됐다" 중론
요양병원·장애인시설 등 취약계층 사각지대
'사회적 거리 두기' 위한 정책적 배려 필요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대구·경북 지역에 이어 서울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인들에 가려진 대구·경북 지역 집단감염에 이어 인구 1000만명에 달하는 서울에서도 구로구 콜센터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벌어지는 집단감염이 이미 본격화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특히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어느 정도로 확산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의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환자는 이날 90여명까지 증가했다. 2020.03.12 pangbin@newspim.com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입주한 콜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최소 1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207명과 7~9층 콜센터 직원 553명, 13~19층 오피스텔 거주자 200여명 등을 검사한 결과다.

콜센터에서 시작된 확진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서울 지역 집단감염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는 확산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다. 전문가들은 콜센터발 집단감염이 어느 정도까지 확산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예측이라는 것은 모든 정보를 갖고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확진자가 몇 명을 접촉했는지, 접촉 상황이 어땠는지와 관련한 역학조사가 사실상 불가능 하므로 집단감염이 어디까지 확산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도 "콜센터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은 감염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확진자의 가족, 직장 동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과정에서 이뤄지는 모임 등에서 만난 사람들도 모두 조사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지역사회의 집단감염이 어느 정도로 확산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나치게 '신천지'가 부각되면서 지역사회 집단감염 확산 가능성을 간과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지난달 23일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일하던 50대 사회복지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00명이 넘는 환자·의료진을 포함해 요양병원이 2주 동안 코호트 격리 조치됐고,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는 지난 12일 기준 관련 환자가 57명에 이른다.

이 교수는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각 지역의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유행의 한 단면이 드러났다"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신천지가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이를 놓친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교수는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것이 개인위생이나 사회적 거리두기"라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현실적인 얘기로, 다시 대거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들이 적절하게 치료받을 방안들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지역사회의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수칙인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콜센터 등 직장과 관련한 집단감염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없으면 해결이 되지 않는다"며 "요양원, 장애인 시설 등 취약시설에 원활한 마스크 공급과 하청업체 등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 대책위원장은 "대기업들은 재택근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영세사업장들은 당장의 업무 차질이나 손해 때문에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질 수 있다"며 "이 같은 생각이 엄청나게 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