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공기관·전문업체 동참…소독약품 무료 배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다음달 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공공기관, 전문업체가 함께 참여해 세종시 전역에 대한 소독을 벌인다.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한 일제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다.
세종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다음달 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했다.[사진=세종시] |
시민들은 집과 가게, 동네, 골목길, 공동체 공간 등을 소독하고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체, 소상공인 등은 사무실과 작업실, 영업장 주변을 소독한다. 터미널,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은 전문소독업체가 추가 소독을 실시한다.
시는 어린이집과 유·초·중·고 주변과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의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독약품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는 19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개인분무기 등 장비를 준비해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이춘희 시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만큼 시 전역을 일제 소독하는 초강력 대응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