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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 10주째 하락…전국 평균 리터당 1391.6원

기사입력 : 2020년04월03일 17:07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7:05

2019년 4월 첫째주 이후 첫 1300원대 진입
서울이 가장 비싸…경유 39.6원 내린 1197.8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세계적인 석유소비 감소가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30일~4월3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8.9원 떨어진 리터당 1391.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9.6원 내린 리터당 1197.8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3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4월 첫째 주 이후 1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03.21 leehs@newspim.com

휘발유 기준 상표별 판매가격은 자가상표 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371.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403.8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역시 자가상표 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175.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210.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39.9원 하락한 1484.3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92.7원 높아 가장 비쌌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47원 떨어진 132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72.0원 내린 1204.5원이었고 경유는 43.6원 떨어진 1032.1원이었다. 사별로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1주일 전보다 42.2원 하락한 1240.9원이었고, 최저가는 SK에너지로 107.3원 내린 1168.8원이었다.

4월 첫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3.5달러 떨어진 배럴당 22.4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에서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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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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