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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선생님과 길고양이', 위안을 건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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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아내와 사별한 후 슬픔에 빠진 은퇴한 교장 선생님(이세이 오가타) 앞에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길고양이가 나타난다. 교장 선생님은 길고양이를 볼 때마다 길고양이를 애지중지했던 아내가 떠올라 마음이 아프다. 결국 그는 집을 찾아온 길고양이를 매몰차게 쫓아낸다. 하지만 곧 길고양이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고양이를 찾아 나선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선생님과 길고양이' 스틸 [사진=찬란] 2020.04.09 jjy333jjy@newspim.com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들이 있다. 극적인 상황이나 설정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데 젖어 드는 이야기들이 있다. 영화 '선생님과 길고양이'가 그렇다. 이 영화는 일본의 오래된 시장에 나타난 길고양이와 상인들의 우정을 담은 일본 소설 <길 잃은 고양이 미쨩과 지역 상점가의 재상>에서 출발했다. 물론 각색 과정에서 사람과 고양이의 우정이란 스토리의 큰 뼈대만 남겨놓고 캐릭터부터 크고 작은 설정들은 영화적으로 변화시켰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고양이를 전면에 내세웠으니 집사 혹은 애묘인들이 좋아할 법한 영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만을 위한 영화는 아니다. 커다란 하나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길고양이를 비롯해 전직 교장 선생님, 왕따 소녀, 일상이 권태로운 직장인, 치매 환자 등 다양한 이들의 사연이 줄기로 뻗어있다. 

메가폰을 잡은 후카가와 요시히로 감독은 이들을 통해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진정한 이별과 홀로서기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당연히 이 모든 과정은 의심할 여지 없이 따뜻하고 소박하다. 그리고 마침내 다다른 이야기 끝에는 뭉클한 감동과 긴 여운, 위로와 위안이 기다리고 있다.

교장 선생님은 일본 국민 배우 이세이 오가타가 열연했다. 4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하며 에드워드 양, 마틴 스콜세이지 등 명감독들과도 협업한 그는 교장 선생님의 엉뚱한 면모부터 이면의 쓸쓸함과 외로움 등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교장 선생님의 유일한 말동무 쇼고 역은 '기생수' 시리즈로 익숙한 소메타니 쇼타가 맡았다. 오늘 개봉. 전체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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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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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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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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