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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대한민국] 가스공사·한수원, 중기·협력업체 위해 600억 펀드 조성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07:00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07:00

대구·경북 대표 공기업으로서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노력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취약계층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

[편집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유례없는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100조원대의 긴급지원을 비롯해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나아가 온 국민이 또 한 번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에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오프라인 창간포럼을 취소하고 [힘내!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17주년 창간기념 기획 및 특집을 진행합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코로나19 사태 이후 희망을 되살릴 수 있도록 힘을 불어 넣는 기획으로 구성했습니다.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 대표적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협력업체 금융지원을 위해 총 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구호성금도 기탁했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사진=뉴스핌DB]

◆ 가스공사, 200억원 펀드로 대구·경북 중기·소상공인 특별지원

1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가스공사와 DGB대구은행은 총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운영 기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생펀드 특별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 내 영업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5억원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피해 최소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한 역할도 하고 있다. 시민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긴 줄을 서고 의료 현장에서도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약 15억원 상당인 마스크 50만장을 지역에 현물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총 1억7000만 원을 대구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성금은 환자 치료와 대구지역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고글·마스크 등 의료장비 공급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 등에 쓰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대구시민과 고통을 나누고 마음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사진=가스공사]

◆ 한수원, 원전업계 위해 400억 긴급 금융지원…의료용 방호복·성금 기부도

한수원은 기업은행과 '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원전산업계를 위한 긴급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달 26일 긴급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일대일 매칭으로 400억원 규모의 대출기금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한수원 협력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20% 이상 감소했거나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 발생으로 생산에 차질을 겪은 한수원 유자격협력기업 등이 대상이다.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대출 가능하고 대출금리 0.9%p를 자동 감면,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까지 추가 감면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는 경주 동국대학교병원과 경주 소방서 의료진과 구급대원을 위해 총 1100벌의 의료용 방호복을 전달했다.

13일에는 본사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반납한 임금 1억4000여만원을 경주시에 기부했고, 앞서 대구와 경북, 경주 등에 총 8억여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운데)이 본사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반납한 입금 1억4000여만원을 경주시에 기부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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