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수행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특별 지원 지침을 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KEIT를 비롯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등 산업부 R&D 전담기관으로부터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고 있는 모든 중소·중견기업이다. 올해 기준 8000여개 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지원 내용은 R&D 과제를 수행하면서 부담하는 ▲민간 매칭자금 부담 대폭 완화 ▲연구인력 인건비 현금 지원 ▲기술료 납부 기간 연장·감면 등이다.
이번 조치는 우선 올해 말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적용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청 절차 및 상세 내용은 KEIT 등 각 전담기관을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해당 사업관리 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정양호 산기평 원장은 "이번 특별지침에 따라 즉시 모든 R&D 참여기업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연구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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