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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코로나19에 '클라우드 웨딩' 등장, 라이브 커머스 나선 씨트립 대표, 최대 규모 로터스 축구경기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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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4월 13일~4월 17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우한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중국 우한(武漢)시 장안구 민정국 혼인 등기처에서 한 커플이 혼인신고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 속 '클라우드 웨딩' 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결혼 풍속도까지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온라인 상으로 결혼을 진행하는 '클라우드 웨딩'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중국판 유튜브라 불리는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B站)에 '클라우드 웨딩'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생방송 영상물이 등장했다.

1시간짜리의 해당 영상물에는 온라인 상에서 결혼식을 치루는 신랑 신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동영상 속에서 "본 영상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은 저희 결혼의 증인이 되어 주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는 신랑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축하인사와 부조금을 전했고, 일부 네티즌은 "당신들은 전국민에게서 부조금을 받은 셈이군요", "앞으로 이런 방식의 결혼이 대유행 할 것 같아요!"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 영상은 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을 계획했다가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신혼부부가 늘면서, 오프라인 결혼식 관련 업체들은 때아닌 한파를 맞고 있다.

베이징 소재 웨딩사진 촬영숍의 한 관계자는 "본래 춘절(중국의 설) 이후 3월 중하순에서 4월까지의 기간은 웨딩사진 촬영의 성수기인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일거리가 없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사진 = 씨트립 웨이보] 배상희 기자 = 15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의 량젠장(梁建章) 회장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콰이서우즈보(快手直播)의 '라이브 커머스' BJ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 BJ로 등장해 대박친 중국 최대 여행사 대표

"리양(溧陽)시 한톈(涵田) 리조트 호텔 호수뷰 스위트룸에 묵으면서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기존 2188위안에서 899위안으로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지난 15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콰이서우즈보(快手直播)의 '라이브 커머스(모바일을 통한 라이브 상품판매 방송)'에 등장한 한 중년의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주인공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의 량젠장(梁建章) 회장으로, 이날 자사의 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콰이서우즈보의 인기 왕훙(크리에이터 겸 인플루언서)인 산다거(散打哥), 랑웨이셴(浪胃仙)과 함께 일일 BJ로 나섰다.

량 회장이 1시간 동안 진행한 이날 방송을 통해 총 2201만 위안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고, 289만명이 라이브 생방송을 시청했다.

이같은 '여행+온라인 생방송' 경영 모델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OTA(온라인 여행사)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24일 중국 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자 전국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여행사에 단체여행 및 '티켓+호텔'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를 중지시켰다. 이를 통해 연인원 4억5000만명의 관광이 금지되고 5139억 위안 규모의 수익이 제로 상태가 되면서, 여행업계의 사업이 모두 올스톱 됐다. 이에 온라인 생방송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맞은 여행업계에게 기사회생의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광저우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2022년 완공 예정인 광저우 에버그란데 축구 경기장 조감도.

◆ 2조원 투입 최대 규모 '로터스 축구경기장' 탄생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명문 광저우(廣州) 에버그란데의 새로운 홈구장이 2022년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16일 원궈후이(溫國輝) 광저우시 시장, 린다오핑(林道平) 광저우시 부시장, 헝다그룹 쉬자인(許家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저우 에버그란데 축구 경기장 착공식이 열렸다.

광저우시 판위(番禺)구에 들어서는 이 경기장은 총 30만㎡의 부지에 15만㎡의 규모로 지어진다. 최대 10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은 총 9만8000개의 관중석을 보유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프 누 스타디움(Camp Nou Stadium)보다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120억 위안(약 2조650억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이 투입된 본 경기장은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중국 문화의 정수와 '꽃의 도시'인 광저우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융합시킨 로터스(연꽃) 돔 경기장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지난 2010년 중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기업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이 인수했다. 헝다그룹은 중국의 축구 굴기를 목표로 구단에 막대한 지원을 쏟아왔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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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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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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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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