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0 중점 협업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2020.04.21 lkk02@newspim.com |
중점 협업과제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서 제출한 232개 협업과제 중에서 전문가 심사를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협업과제 4건을 우선 선정한 것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석탄재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사회취약계층(노인, 장애인 등)이 화분, 인테리어 벽돌 등을 만들 수 있는 '일자리 창출형' 협업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남동발전은 민간 혁신기업 '커피큐브'와 함께 석탄재와 커피 찌꺼기를 최적 배합해 친환경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대전거북이보호작업장, 화성시니어클럽 등과 시범사업을 통해 16명 일자리 창출, 인테리어 벽돌 일본 수출 성사 등의 성과도 올렸다.
남동발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협업 성과 창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한 생산업체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보,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지역축제 및 환경캠페인 참여로 대규모 수요처 발굴을 통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이 필수"라며 "협업이 지니고 있는 상생과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환경과 일자리 분야 사회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협업모델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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