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문경시의 가족형 테마파크 '문경 에코랄라'가 오는 30일 재개장한다.
지난 2월 중순 대구·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휴장에 들어간 지 7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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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 에코랄라 재개장[사진=문경시]2020.4.22. lm8008@newspim.com |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재개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안정적인 방역과 신규 확진자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문경에코랄라는 재개장 이후에도 감염 및 확산에 대비해 철저한 예방활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문에 대인 소독기 및 비접촉 온도 측정기 설치를 비롯해 에코타운, 박물관, 거미열차, 모노레일에 손소독제 비치 및 정기 소독, 탑승객 거리두기 등을 실시한다.
국가적 재난으로 고통받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이용요금은 20%가량 인하한다.
대인은 1만7000원에서 1만4000원, 청소년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 어린이 1만3000원에서 1만 원, 65세 이상은 8500원에서 6000원으로 각각 인하할 예정이다.
문경시민과 오후 4시 이후 입장객은 50% 우대요금, 인근 관광지 이용고객은 20% 우대 요금을 적용한다.
문경에코랄라는 3대 문화권 조성사업 하나로 문경시가 총 사업비 873억 원(국비 611억 원, 지방비 262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후 2018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 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 등을 통합해 문경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석탄자원과 영상문화자원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다.
lm800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