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경남 취약계층 아동 300명에게 어린이 건강·놀이키트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되고 온라인 개학으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지루함을 이겨내고 건강하고 슬기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H 슬기로운 집콕생활 어린이 키트는 어린이용 운동기구와 휴대용 손소독제 등 건강패키지와 DIY 인테리어 세트, 보드게임, 과자 등 놀이패키지로 구성됐다.
키트는 27일 배송을 시작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전까지 진주시 소재 LH 영구·국민임대 거주아동과 경남지역의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 아동 총 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LH 임직원들의 응원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 키트 제작의 취지에 공감한 진주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자들이 포장 및 발송 작업에 참여해 그 의의를 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홍준표 LH 총무고객처장은 "LH 어린이 키트가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구 아동을 비롯해 장기간 집에 머무르고 있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