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中 출장 다녀온 이재용 부회장, 코로나19 '음성'...업무복귀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22:31

최종수정 : 2020년05월19일 22:31

귀국 직후 김포공항 인근 진료소서 코로나 검사 받아
매일 자가진단 및 방역당국과 한 차례 이상 통화해야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2박 3일간 중국 출장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정상 업무에 복귀한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로 귀국한 이 부회장은 바로 공항 근처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와 생활시설로 이동,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중국 시안에 위치한 반도체 사업장을 찾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05.19 alwaysame@newspim.com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이 부회장은 다음날부터 정상적인 업무 활동이 가능하다. 원칙대로라면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14일간의 의무격리 기간을 가져야 하지만 정부가 '신속통로'를 이용해 중국에 다녀온 경우에 한 해 이를 면제해 줬기 때문이다. 

대신 이 부회장은 능동감시를 받게 된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설치한 후 발열·기침 등 건강 상태를 매일 입력하고 방역 당국자와 매일 한 차례 이상 전화통화를 해야 한다. 

이 부회장은 앞서 2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출국 전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검사를 받은데 이어 중국 입국 후 지방정부 지정 시설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것이다. 

이 부회장과 함께 출장에 다녀온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또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동안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과 대책을 점검했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기지로 의미가 있다. 이 곳에서는 스마트폰, PC, 서버 등에 데이터 저장장치로 쓰이는 낸드플래시를 생산한다.

또한 이 부회장은 후허핑 산시성 위원회 서기와 류궈중 성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