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25일 기자회견...윤미향 참석 여부 '불투명'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래통합당이 24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관련 각종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관련 의혹을 규명할 당 내 TF를 꾸렸다.
통합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 정책위 산하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를 구성하고 오는 25일 임명장 수여식과 1차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TF 위원장은 재선의 곽상도 의원이 맡는다. TF 위원에는 박성중 의원과 김병욱, 김은혜, 황보승희 당선인이 임명됐다. 또한 합당키로 한 미래한국당에서도 윤창현, 전주혜 당선인이 합류한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윤미향 당선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정의연이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제대로 활동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정의연의 회계 처리, 경기 안성 쉼터 매매, 윤 당선인 개인 계좌 후원 모금, 윤 당선인 아파트 매매 관련 각종 의혹들이 커졌다.
윤 당선인은 논란 초기에는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하며 적극 대응했으나, 최근 일체의 외부 공개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용수 할머니는 오는 25일 대구에서 재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난 19일 대구를 찾은 윤 당선인에게 이 할머니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때 대구에 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