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시 인증서·로고 사용…협업사원 지원도
'K-방역' 제품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하게 선정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세계일류상품' 신규 모집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7일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세계일류상품의 신규 모집을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5위 이내인 상품·기업이 '현재일류상품'으로, 향후 7년 내 현재일류상품 가능성이 높은 상품이나 기업은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된다.
세계일류상품이 되면 한국 대표 브랜드임을 확인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서와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KOTRA 등 10개 지원기관이 추진하는 각종 해외마케팅, 금융 등 협업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세계일류상품 사업은 2001년 시작돼 2019년까지 상품과 기업 수가 각각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중소·중견기업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수출 확대 및 수출 저변 다양화에 기여해왔다.
산업부는 올해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세계일류상품을 수출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진단키트와 방호복 등 K-방역제품 등을 '패스트트랙'을 통해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신속하게 선정하고, 로고도 'Made in Korea'임을 명확하게 표현하도록 개선하여 세계일류상품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 10개 지원기관 사업 외에도 신남방·신북방 등 전략 시장을 대상으로 화상수출상담회를 확대하고, KOTRA의 'buy KOREA' 내에 세계일류상품 온라인 홍보관을 마련하는 등 비대면 수출마케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일류상품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7월 말까지 업종별 31개 간사기관이나 KOTRA에 접수하면 된다. 산업부와 KOTRA는 업종별 추천위원회 등 심의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세계일류상품 상품과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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