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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증오 확산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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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노스페이스 등 십여 개 기업 동참
전문가, 보이콧 운동 효과 의구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기업들의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Boycott,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과 이어진 시위 속에서도 페이스북이 인종차별 등 증오를 조장하는 게시물에 대해 적극적인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비난 속에서 기업들은 페이스북 광고를 줄줄이 끊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 힐(The Hill)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파타고니아(Patagonia)와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벤앤제리스(Ben & Jerry's), 레이(REI) 등 굵직한 기업들이 페이스북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이들은 미국 시민단체들이 주도하는 '이익을 위해 증오를 확산시키는 것을 중단하라'(Stop Hate for Profit)'는 운동에 동참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반(反)명예훼손연맹(ADL)과 미국 유색인종 지위 향상 협회(NAACP), 잠자는 거인들(Sleeping Giants), 컬러 오브 체인지(Color of Change) 등은 지난주 페이스북에 7월 광고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이 같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들은 플로이드의 죽음 이후 증오를 조장하거나 백인 우월주의를 담은 콘텐츠가 페이스북에 흘러넘쳤지만, 페이스북이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캠페인은 겨우 지난주 시작됐지만 벌써 십여 개가 넘는 기업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에디 바우어(Eddie Bauer)와 아크테릭스(Arc'teryx)는 초기에 이 운동에 동참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사진=로이터 뉴스핌]2020.06.25 mj72284@newspim.com

ADL의 조너선 그린블랫 최고경영자(CEO)는 더 많은 기업이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많은 광고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른 큰 기업들도 이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안에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 회사 360i는 지난주 향신료 회사 맥코믹과 유니레버,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와 같은 고객사에 이메일을 보내 광고 보이콧에 동참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보이콧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페이스북 이펙트'(The Facebook Effect)의 저자인 데이비드 커크패트릭은 "정말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광고업체들은 아주 적은 수인데 이들은 그 이전 어느 때보다 페이스북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반면 미국 경제적 자유 프로젝트의 세라 밀러 책임자는 규제가 변하지 않는 한 페이스북이 조금도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스북의 천문학적인 광고 수익은 이번 운동에 또 다른 도전이라고 더 힐은 진단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70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발표했는데 이 중 90% 이상은 광고에서 나온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위기 속에서도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페이스북 광고 효과를 감안해도 중소기업들이 페이스북에 계속해서 광고를 중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7월 광고를 중단한 노스페이스는 더 힐에 페이스북의 행동에 따라 입장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페이스북은 인권 운동단체들과 플랫폼을 개선할 방법에 대해 계속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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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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