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유럽기업 CEO 만나 국내기업과 협력 방안 논의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루카트(DB쉥커 CEO)신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등 20개 유럽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유럽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판 뉴딜에 대해 중기부 정책을 중심으로 설명했다.특히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역인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과를 소개하며 상호간 협력을 당부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럽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로고=중소벤처기업부] 2020.06.30 pya8401@newspim.com |
상호 협력방안은 주로 유럽기업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논의됐다.
먼저 '필립스'(네덜란드)와 '로레알'(프랑스)은 '메르세데스 벤츠'(독일)처럼 '디지털 헬스케어' 와 '친환경 화장품 포장 소재' 분야의 해커톤(해킹과 마라톤 합성어)을 중기부와 공동개최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 하반기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차질 없이 개최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 진진출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다임러 그룹의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이다. 2016년이후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인도에서 개최했다.
프랑스의 다쏘시스템은 '3D 설계 솔루션' 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활용하여 '버추얼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과 '마이스터고 SW 교육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연결을 통해 혁신이 이루어지므로,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과 유럽 기업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혁신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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