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전면시행... 방문교육은 중단키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방문교육을 전면 중단하고 비대면(언택트) 온라인교육을 20일부터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까지 100여개 기업을 방문하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시행해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을 추진했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이번에 도입되는 쌍방향 화상교육은 올 상반기에 실시한 녹화 영상 중심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조치이다. 지난달 상장 기업 2개사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했고, 전체 상장 기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 내용은 △미공개 정보 이용 금지 △단기매매차익 반환 △부정거래 등 불공정 거래 규제제도와 지분변동 보고사항, 컴플라이언스 구축지원 서비스 등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상장기업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완화하기 전까지 상장기업 임직원 대상 쌍방향 화상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상장기업에게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수강자의 의견을 상시 반영해 교육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