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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현장직원 중심' 울산CLX 행복협의회 출범

기사입력 : 2020년07월22일 18:46

최종수정 : 2020년07월22일 18:46

현안·주제별 현장 대표자 조직 본격 운영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현장 구성원이 중심이 된 '울산CLX 행복협의회'를 출범했다.

SK이노는 22일 오후 울산CLX 본관에서 김준 총괄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박경환 울산CLX 총괄 및 구성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손으로 만드는 행복'을 캐치프레이즈로 울산CLX 행복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 총괄사장은 출범식에서 "전사적인 딥체인지를 완성하고 더 큰 행복세상을 만들기 위해 울산CLX 행복협의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건전한 토론, 활발한 소통으로 행복협의회가 우리 자랑스러운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이 현장 구성원이 중심이 된 '울산CLX 행복협의회'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

이 위원장은 "노사 소통이 곧 신뢰와 공감으로 가는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울산CLX 행복협의회는 노사 간 공감대를 형성해 상생하고 모두가 행복한 문화를 만드는 협의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에 따르면 울산CLX 행복협의회는 임단협 등 특정 기간에만 노사가 접촉해 협의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고 동료와 미래지향적인 안건을 상시 논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행복한 구성원, 행복한 일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단체협약 갱신 당시 노사가 신설을 합의해 지난 2월 말 임금협상 노사협의에서 공식 출범한 조직이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

행복협의회는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주제가 선정되면 구성원 가운데 자발적인 참여자를 모집하고 노사가 심사해 구성원 대표(클랜)를 선발, 이들에게 권한을 위임해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해결책을 찾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주제는 '세대공감'으로 정해졌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각 조직과 세대를 대표하는 27명의 구성원을 선발해 세대공감 클랜을 구성하고 올해 말까지 약 5개월 간 현장에서 현황 파악, 과제 탐색, 해결책 제시 및 실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K이노는 "현장의 다양한 고민과 현안에 대해 당사자인 구성원의 시각에서 직접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민의 대상이자 주체인 구성원이 논의와 소통 과정에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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