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R'
[제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1위 유해란과 공동9위와의 격차가 4타차밖에 나지 않아 무빙데이에서의 치열한 선두다툼을 예고했다.
유해란(19·SK네트웍스)은 31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연속 선두를 차지한 유해란. [사진= KLPGA] |
공동2위로 뛰어오른 배선우. [사진= KLPGA] |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이틀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2부투어에서 활약하던 유해란은 초청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유해란은 "7주 연속 대회에 나가고 있다. 체력이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 올시즌 초반에는 신인상을 받고 싶어서 신경을 많이 썼다. 하지만 불편하게 플레이가 됐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신인상과 우승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니, 제가 하는 것만 잘하면 따라올 것으로 생각하며 플레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해란의 뒤를 이어 6타를 줄인 배선우가 조아연과 루키 신지원과 함께 공동2위 그룹을 형성, 1타차로 바짝 뒤쫓았다.
공동5위에는 장하나와 함께 전날 공동1위를 한 이소영이 조혜림, 한진선과 함께 자리했다. 뒤를 이어 1타차 공동8위엔 이정은6와 이보미, 이가영, 지한솔이 포진했다.
잠시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소연(30·메디힐)은 이날 "9월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LPGA에 복귀한다"고 공개했다.
유소연은 버디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스무살 박현경과 함께 공동19위를 했다.
전현직 세계 1위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박인비는 2타를 줄여 6언더파로 공동19위, 고진영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40위를 했다.
유현주는 6언더파로 공동19위에 자리, 지난 5월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KLPGA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컷통과에 성공했다.
컷 통과에 성공한 유현주.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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