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
[제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녀 골퍼' 유현주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유현주(26)는 1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중간합계 10언더파 68타로 공동12위에 자리했다.
유현주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 KLPGA] |
그는 전날 6언더파로 공동19위에 자리, 지난 5월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KLPGA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컷통과에 성공했다.
무빙데이를 마친 유현주는 "팬 이야기가 나오면 마음 한구석이 저린다. 오랜 시간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여주겠다. 그동안 어떤 게 부족한 부분인지 알고 노력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 팬들이 안보이지만 많이 응원해주시는 걸로 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현주는 그동안 외모로 주목받았던 것에 대해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하다"고 전했다.
"전반에 버디가 너무 안나와서 마음이 조급했다. 8번홀에서 세컨드 샷이 로스트 날뻔 했는데, 공을 찾아서 파세이브 한 게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었다. 전반에 버디 찬스가 있었는데 계속 안들어가서 흐름이 다운될뻔 했다. 후반에 버디가 좀 나와주면서 흐름을 탈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이 내 샷을 보면 괜찮다고 했는데 퍼트는 아쉽다고 하더라. 선수들이 퍼트에 대한 팁도 주고, 편안함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에 안 풀렸던 것은 잘 하려고 너무 완벽하게 치려고 했기 때문이다. 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내 플레이에 집중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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