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與, 집중호우에 '국회·靑' 세종 후보지 시찰 연기...국회 '완전 이전' 급부상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06:17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0:32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 3일 세종시 방문계획 취소
'세종의사당·청와대 집무실' 현장 후보지 시찰 잠정 연기
경제 상임위 이전 아닌 국회 완전 이전으로 방향 급선회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일 행정수도 이전 준비를 위해 세종시 현장시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집중호우 피해가 확산되면서 계획을 전면 연기했다.

민주당은 당초 이날 세종시를 방문, 국회와 청와대 후보지를 시찰하는 등 행정수도 이전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징이었다. 하지만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면서 이날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행정수도완성추진단 우원식 단장과 박범계 부단장 등은 이춘희 세종시장 등과 세종시청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세종의사당(국회의 세종 분원), 청와대 제2집무실 후보지 등을 현장 시찰한 뒤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호우 피해가 이어지고 많은 지역이 침수되는 등 수해지역이 늘면서 이날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 세종의사당과 제2 청와대 집무실 등이 옮겨갈 후보지는 국회와 청와대 전체를 완전 이전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 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7.30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 국회 분원 아닌 완전 이전으로 급선회

민주당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국회 이전 연구용역은 최근 5건의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청와대와 국회 모두 이전하는 방안을 일부 포함해서 진행되고 있다.

여권은 당초 세종시에 있는 경제부처를 감안, 세종과 서울을 오가는 행정부처의 비효율성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일부 경제부처와 연계된 국회 기재위 정무위 국토위 산자위 복지위 등 몇몇 상임위만 이전하는 국회 분원 설립을 1순위로 올렸다. 하지만 최근 1~2주 사이에 국회를 전부 이전하는 완전 이전 방안에 오히려 힘이 실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이 국회 '일부 이전'을 전제로 한 기존의 세종의사당 건설 계획을 재검토하는 한편 국회 분원이 아니라 본회의 기능을 포함한 국회 완전 이전을 염두에 두고 설계 용역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후보지.[사진=세종시] 2020.08.01 goongeen@newspim.com

갈수록 국회 '완전 이전'에 힘 실려

국회 사무처 고위 관계자는 "현재 국회 이전에 대한 용역이 5건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회 상임위 몇 개를 옮기는 방안, 국회 전체를 옮기는 방안 등이 모두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국회 사무처가 용역 발주한 국토연 보고서에 따르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S-1생활권 가운데 세종호수공원과 인접한 50만m² 규모 용지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기존 세종정부청사와의 근접성, 업무 효율성, 환경성, 운영 관리 및 방호 등에 있어 최적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정부부처를 조율하는 세종정부청사 내 국무조정실과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어 정부와의 주요 협의가 손쉽다는 측면에서 기존 서울-세종을 오가는 비효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회가 완전 이전할 경우 국회의원 및 보좌진을 위한 사택, 프레스센터·기자회견장을 포함한 언론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이 추가로 들어서기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