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안동=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경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7일 오후 현재 경북 북부내륙을 비롯 동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오전 7시17분쯤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 주택 침수현장을 비롯 13곳에 출동해 배수작업을 펼치는 등 긴급 대응 활동을 전개했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 용상동 고가교 인근 인도교 가설현장이 안동댐 방류로 침수되면서 장비와 시설물을 긴급 이동하고 출입이 통제되었다.2020.08.07 lm8008@newspim.com |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 소재 주택 지하 침수현장에서 1t가량의 배수를 지원했다.
또 김천시 부곡동과 백옥동, 덕전리 등 6곳의 도로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성주군 선남면에서는 차량이 침수되고 칠곡군 지천면 덕산리에서는 공장 침수가 우려돼 응급 처치했다. 칠곡군 지천면 낙산리에서는 도로가 침수됐다.
경북 안동시 용상동 인근 강변 둔치가 안동댐 수문 방류로 침수되고 용상동 고가교 인근 인도교 가설현장이 침수로 장비와 시설물 긴급 이동했다.
7일 소방당국이 경북 칠곡군 지천면 용산리 주택 침수 우려 현장에서 긴급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0.08.07 nulcheon@newspim.com |
경북 포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경주, 경산, 영천 등 경북 동남부지역과 문경,상주 등 북부지역, 김천, 칠곡, 구미 등 서남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내일(8일) 낮 12시부터 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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