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강원 철원 등 수재지역 현장점검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수재지역 현장 점검을 3일째 이어갔다.
11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강원도 철원군(정연리·이길리) 지역을 긴급 방문해 수재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현종 철원군수, 손식 제3보병 사단장,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참석했다.
먼저 정세균 총리는 군부대 내 막사 및 부대시설의 침수 피해·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철원군은 군사적으로 보면 매우 중요한 요충지면서 또 평야에서는 아주 양질의 쌀을 생산하는 정말 보고와 같은 지역"이라며 "이번 비 피해로 주민들은 물론 군부대까지 힘든 상황이 된 것은 유감이지만 지혜롭게 잘 대처해 사망을 비롯한 인명피해가 하나도 없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라고 격려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강원도 비피해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0.08.11 donglee@newspim.com |
이어 정 총리는 국방부 등 관계부처에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데 게을리하지 않고 꼭 바른 대책을 내놓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치킨 200마리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한탄강 제방붕괴 피해 복구 현장(동송읍 이길리)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정 총리는 "수천명의 강원도민들이 철원군의 피해복구를 위해서 힘을 모아주시는 것이 강원도의 힘"이라며 "여러분이 있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