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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 민주당과 논의한 적 없다"
"가려면 다 가야지 반만 가면 비효율" 지적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관련해 "과거에도 반대했고 지금도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과거처럼 행정수도 이전에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있냐"는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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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7.28 leehs@newspim.com |
진 장관은 권 의원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0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수도이전을 강하게 주장했는데 정부측과 상의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 "정부 전체를 칭할 순 없지만 행안부와는 관련 논의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명수 통합당 의원이 행정수도 이전 반대 입장을 재차 질의하자 "과거 법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표결도 하고 그러지 않았느냐"며 "저는 수도 이전에 대해 반대를 했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가려면 (다) 가야지 반만 가면 너무 불편이 많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q2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