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7일 오전 7시 경기 광명시 전역에서는 큰 피해 없이 태풍 '바비'가 지나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명시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령됐으며 5m/s의 바람이 불었다. 강수량은 2.5mm를 기록했다.

광명사거리에서는 출근길을 서두르는 시민들이 비교적 여유롭게 우산을 쓰고 지하철과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출근길에 나서는 한 시민은 "어제부터 강한 태풍으로 출근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바람도 잦아들고 태풍 피해도 크지 않아 출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곳곳에서는 소소한 태풍 피해로 현수막이 찢기거나 작은 입간판이 쓰러졌다. 또한 가로수 잔 가지들과 쓰레기들이 거리를 쓸고 있었다.
그러나 순간 강풍으로 인해 여전히 위험 요소는 곳곳에 있었다. 가로수들도 좌우로 계속 흔들리고 있었다.

광명시는 전날 재난문자를 통해 태풍대비 낙하물, 시설물 파손 주의, 위험지역 출입자제 등을 당부했다.
광명소방서 또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노후주택 지역, 붕괴위험 지역, 침수예상 지역 등을 긴급점검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