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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개인 소유 종이문화재 301점 무료 훈증소독 서비스 완료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09:13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09:13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일반 국민이 소장하고 있는 종이류 문화재가 벌레나 곰팡이 등에 손상되지 않도록 사전 신청을 받아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공한 무료 훈증소독 서비스로 301점의 종이 문화재 소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대국민 문화재 훈증소독 서비스 접수 [사진=문화재청] 2020.09.10 89hklee@newspim.com

문화재 훈증소독은 종이류 문화재와 보관 상자 등을 특별히 제작된 훈증고에 넣고 소독약품(가스)을 주입하면 살충·살균이 되면서 생물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처리를 말한다. 훈증소독은 주로 국공립박물관(도서관)들이 소장한 종이류·목재류·복식류 등을 소독약품으로 살충·살균 소독해 생물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는 처리다. 소독 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문 장비와 인력이 필요해 일반인들에겐 무리다.

이번 서비스에는 6명의 개인 소장자와 7곳의 사립 박물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박물관의 무료 훈증소독 서비스를 받은 문화재 중에는 국가등록문화재에 등록 접수된 송암 박두성 한글 점자책 등 근현대 중요 문화재도 포함됐다. 이들 문화재들은 박물관 내부 훈증시설에서 4일에 걸쳐 훈증소독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대국민 문화재 훈증소독 서비스 접수 [사진=문화재청] 2020.09.10 89hklee@newspim.com

훈증소독 처리 후 소장자들에게 방충·방제 약품과 관리 물품을 같이 제공했고 문화재 보관 관리와 취급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정부혁신의 하나인 이번 훈증소독 서비스를 통해 개인 소장자들을 직접 만나 문화재 관리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보관 관리에 대한 어려움도 파악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재에 대한 대국민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일반 국민이 소장한 문화재의 관리가 잘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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