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 받아
구체적인 일정·가격 미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신(新)가전 개척자 LG전자가 가정용 탈모치료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11일 LG전자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일 식약처로부터 탈모치료용 의료기기(모델명 HGN1외 2건)에 대한 품목허가(제허 20-780호)를 받았다. 품목명은 의료용레이저조사기다.
[로고=LG전자] |
안드로겐성 탈모증 치료 목적인 이 제품은 헬멧 형태로 제작된다. 레이저를 두피에 쏴 모낭 세포에 흡수돼 대사 활성와 영양공급을 통해 모발 수와 굵기를 증가시키는 원리다. 전체 부위는 물론, 앞·윗머리, 윗머리·정수리 등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7년 '프라엘(Pra.L)'을 런칭하며 본격적으로 홈 뷰티기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출시를 앞둔 탈모치료기도 프라엘 제품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탈모치료기 출시를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구체적인 일정과 가격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