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취임 나흘만인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일 동맹과 북한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스가 총리는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진 뒤 취재진을 직접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스가 총리는 "나는 일본과 미국의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정의 기초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면서 "우리는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이 생기면, 24시간 언제든지 전화를 걸어주기를 원한다고 나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스가 총리는 또 양측이 코로나19(COVID-19)와 북한 문제 대응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정부는 미일 정상 전화 통화가 이날 밤 25분간 이뤄졌으며 중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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