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장관 논란 '소강국면'…민주 35.2% vs 국민의힘 29.3%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특혜 논란'이 소강국면에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주만에 반등하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0주만에 20%대로 내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18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9월 3주차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8%p 오른 35.2%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50대, 자영업, 학생층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노동직에선 하락했다.
9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4%p 빠진 29.3% 지지율을 기록했다. 7월 2주차(29.7%) 이후 10주만에 집계된 20%대 지지율이다. PK, 서울, 여성, 20대, 40대, 중도층, 자영업이 지지율 하락을 주도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 격차는 5.9%p로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다시 벌어졌다.
국민의당은 전주보다 1.8%p 오른 6.2%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5.9%, 정의당은 0.3%p 오른 5.3%로 집계됐다.
이어 기본소득당 1.1%, 시대전환 0.8%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5%, 무당층은 13.7%였다.
이번 조사에서 리얼미터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014명에게 접촉, 최종 2515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