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두산이 동대문 두산타워를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타워를 부동산 전문 투자업체인 마스턴투자운용에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두산은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두산타워를 매각하게 됐다"면서 "처분 금액 가운데 처분물건에 담보설정돼 있던 채무 상환자금, 관련 제세공과금, 수수료 등을 제외한 금액은 두산중공업 자금대출과 관련한 예금근질권 설정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두산타워의 모습. 2020.09.22 dlsgur975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