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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조원 안마시장 공략...4년만에 신제품 내놓고 재도전

기사입력 : 2020년09월28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9월28일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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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시장 성장세...중소·중견업체 3강 체제
음성인식 추가하고 편의성 기능 강화...소음 수준도 낮춰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1조원 규모 안마의자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민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바디프랜드, 코지마, 휴테크 등 중견·중소기업들이 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LG전자가 가전 업계 강자라는 명성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는 음성인식은 물론 고객 체형에 맞춘 안마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안마의자 'LG 힐링미 몰디브(모델명: MH60G)'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신제품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LG전자가 4년만에 안마의자 신제품 '힐링미 몰디브'를 출시한다. [사진=LG전자] 2020.09.28 sjh@newspim.com

오는 29일부터 판매하는 힐링미는 기존 제품 대비 편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척추 모양에 맞춘 S자형 프레임과 허리부터 엉덩이에 이르는 모양에 맞춘 L자형 프레임을 신제품에 모두 적용했다. 기존 제품은 안마 부위가 목부터 엉덩이까지지만 신제품은 허벅지까지 넓어졌다.

안마 프로그램은 고객 체형을 고려해 진행된다. 안마의자는 사용자 어깨 높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사용자는 어깨 폭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다리 길이에 맞게 안마의자가 자동으로 움직여 다리가 긴 고객도 편안하게 안마 받을 수 있다.

LG전자가 안마의자에 음성인식을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은 안마의자를 사용하는 중에 음성만으로도 안마 코스나 안마 세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팔걸이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알림음이 나온 후 "몰디브 힐링", "테라피"와 같은 안마 코스나 "상체 세게", "하체 약하게"와 같은 안마 세기를 말하면 안마의자가 그에 맞춰 동작한다. 

LG전자는 사용자의 등, 엉덩이, 종아리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시트, 안마를 받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Bluetooth) 스피커,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적용했다. 

이 제품에는 ▲가족 모두가 이용하는 몰디브 힐링, 힙업 마사지, 타이 마사지, 좋은 아침, 시간절약 ▲노약자나 임산부를 위한 소프트 마사지, 에어 마사지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을 위한 테라피, 점심 꿀잠, 고요한 밤 등 10가지 자동 안마 코스가 있다.

소음 수준도 낮췄다. 몰디브 힐링 코스 기준 약 40데시벨(dB)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빈틈없이 제품을 관리한다. 가격은 일시불 기준 440만원이며 렌탈로 구매할 경우 월 이용료가 9만9900원이다.

LG전자가 4년 만에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국내 안마의자 시장이 1조원 수준으로 커지면서 성장 가능 성을 엿봤기 때문이다. 현재 이 시장에서는 바디프랜드, 코지마, 휴테크 등의 중견·중소기업들이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으로 안마의자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안마의자가 온 가족을 위한 건강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양한 편의 기능을 바탕으로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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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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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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