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태훈이 KPGA 통산4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태훈은 11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350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3개와 버디2개로 1오버파를 기록,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이재경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훈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KPGA] |
특히, 우승 상금 3억원을 더한 김태훈은 시즌 상금 4억6663만원을 획득해 컷 탈락한 김한별(24·골프존)의 4억1774만원을 제치고 상금 1위로 도약했다.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태훈은 2년여만에 다시 트로피를 추가했다. 그는 지난 2013년 보성CC 클래식, 2015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4타차 선두로 출발한 김태훈은 전반에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긴 했지만 5번(파3)과 6번(파4)에서 연이어 보기를 한데 이어 9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했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내리 2차례의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3번(파3)홀과 14번(파4)홀에서의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이재경은 마지막날 3언더를 추가해 추격을 노렸지만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그는 전반 3개홀 연속 버디에 이어 후반 2개의 버디를 추가하는 등 2위로 뛰어 올랐으나 김태훈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단독3위(4언더파)에는 박준원, 공동4위(1언더파)엔 박상현과 박성국이 차지했다. 마지막 날에도 난코스에 언더파를 친 이들은 공동4위까지 총5명 뿐이었다.
양용은은 1오버파로 조민규와 함께 공동9위, 강경남은 공동11위(2오버파)를 기록했다.
이재경은 추격전을 벌였지만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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