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4000만·사망 110만명 근접…미국 '3차 피크'(16일 오후 1시 24분)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5:23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5:23

"미국 누적 확진 800만 넘어…신규 확산 3번째 정점 찍어"
연구진 "연방정부 구제 중단으로 수백만 미국인 빈곤 상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6일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3885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새 4000만명을 넘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사망자 수는 110만명에 육박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서울 시각으로 16일 오후 1시 24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885만1358명, 사망자 수는 109만7285명이다. 이는 전날 보다 각각 40만8834명, 5821명 증가한 수치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797만9448명 ▲인도 730만7097명 ▲브라질 516만9386명 ▲러시아 134만6380명 ▲아르헨티나 94만9063명 ▲콜롬비아 93만6982명 ▲스페인 92만1374명 ▲페루 85만6951명 ▲프랑스 85만997명 ▲멕시코 83만4910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1만7692명 ▲브라질 15만2460명 ▲인도 11만1266명 ▲멕시코 8만5285명 ▲영국 4만3383명 ▲이탈리아 3만6372명 ▲페루 3만3577명 ▲스페인 3만3553명 ▲프랑스 3만3146명 ▲이란 2만9605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 누적 확진 800만 넘어…신규 확산 3번째 정점 찍어"

뉴욕타임스(NYT)가 자체 집계한 결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감염 사례는 지난 15일 현재 800만건을 넘어섰다. 날씨가 추워지고 봉쇄 조치가 풀리면서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일일 신규 확진 사례는 지난 4월과 7월 이후 다시 정점을 찍었다.

지난 13일 일일 신규 확진 건수는 5만2156건을 기록, 7월 19일(6만6690건)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 4월 10일(3만1709건)고 함께 세 번째 확산 정점을 기록한 결과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최근 미 17개주에서 바이러스가 급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로 중서부와 서부 산악지대 지역에 위치해 있는 주들이다. 특히 미네소타, 몬태나, 위스콘신, 알래스카주의 7일 평균 신규 확진 건수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대다수인 41개주가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바이러스가 진정세인 주는 한 곳도 없다. 

◆ "연방정부 구제 중단으로 수백만 미국인 빈곤 상태"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끊기면서 미국인 수백만명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컬럼비아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 2조달러 이상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법'(CARES Act)이 통과하면서 미국 내 빈곤층은 400만명까지 줄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이래 지금은 빈곤층이 800만명으로 급증했다.

미 시카고대학과 노테르담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빈곤층 인구는 600만명으로 급증했다. 

미 시카고대 경제학자 브루스 D. 마이어는 "매우 우려되는 수치"라며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공과금과 월세를 내고, 매 끼니를 챙겨먹기 힘들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비록 두 연구의 빈곤 정의가 달라 수치상 차이가 있지만 추가 경기부양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빈곤층 인구가 증가했다는 결과는 같았다. 

미 의회에서는 추가 경기부양책 규모와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양당의 이견이 크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추가 경기부양책애 대한 양당의 합의가 오는 11월 3일 대선 이전에 이뤄지긴 어렵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