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현지서 IPO 주관 6건 수행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2020년 한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 업무 부문 탑3에 올랐다.
지난 14일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대표주관한 록필드 프로퍼티의 상장 기념식에서 록필드 포 뿌르노모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올해 IPO 대표주관 업무를 총 6건 수행했다. 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지 IPO공모시장의 열기가 차갑게 식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스몰캡 위주의 IPO에서 의외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기업인 록필드 프로퍼티 인도네시아와 모렌조 아바디 쁘르까사 등 2개 회사를 상장시켰다. 롯필드 프로퍼티는 자카르타 중심지 메가 쿠니간(Mega Kunigan) 지역에 대혛 복합 상업 빌딩을 소유한 부동산개발 기업이며, 모렌조 아바디 쁘르까사는 블루크랩 통조림 해외 수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접촉을 장려하는 취지로 상장 행사를 유튜브 중계로 대체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내년 E-IPO(Electronic Indonesia Public Offering) 시스템 도입 및 일반 대중의 IPO 청약 비중 확대 정책 등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의 IPO 청약 접근성도 기존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글로벌사업본부장 김홍욱 상무는 "2021년 E-IPO 도입으로 일반인 청약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증권사들의 실력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새로운 환경 아래 대한민국 최고 IB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의 명성과 역량을 인도네시아 IB시장에서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