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자안이 프리미엄 패션 마스크 출시 준비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안은 마스크 초도물량 생산에 맞춰 국내 식약처로부터 KF94 인증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도 취득할 계획이다.
자안은 마스크 생산을 위한 모든 장비 설치를 완료했으며 마스크 패키지 디자인을 마무리해 최종 디자인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관련 프로세스가 완료되는 대로 마스크 초도물량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로고=자안] |
프리미엄 패션 마스크 출시를 위해 이태리 럭셔리 브랜드인 '에레우노'와 '하이드로겐'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완료됐다. 해당 브랜드들은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아 마스크 생산이 본격화되면 해외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출이 진행될 계획이다.
자안 관계자는 "자안의 프리미엄 패션 마스크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40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류와 어울리는 패션 마스크를 목표로 디자인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기존의 마스크들이 스타일링에 적합하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는 마스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을 위해서는 국내 인증뿐 아니라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 등 관련 인증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해외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안은 FDA 인증을 위한 서류 접수를 이미 완료했으며 11월 중으로 FDA 인증 프로세스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안시찬 자안 대표이사는 "프리미엄 패션 마스크는 프리미엄 시장을 타깃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마스크보다 가격대가 높게 책정될 예정"이라며 "프리미엄 마스크에 걸맞도록 디자인과 방역 기능뿐 아니라 항균 및 소취 기능, 자극을 줄이고 화장 묻어남을 최소화한 소재 등 품질 개선에 디자인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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