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10월 전국 집값 상승폭 축소 됐다지만...0.32% 올라

기사입력 : 2020년11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1:00

서울 집값 0.16% 올라 상승폭 둔화
전국 전셋값 0.47%·월세 0.12% 상승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지난달 전국 집값 상승폭은 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와 월세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률은 다소 둔화됐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32% 오르면서 9월(4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43%→0.30%)과 서울(0.27%→0.16%), 지방(0.41%→0.34%)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최근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집값 상승세를 이어가는 세종(3.83%→1.43%)은 상승률이 크게 줄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2020.11.02 sun90@newspim.com

서울(0.16%)은 강남권 고가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줄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25개구 전체가 상승폭이 줄었다.

강북에서 중랑구(0.27%)는 면목·신내·중화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광진구(0.23%)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광장·자양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마포구(0.23%)는 공덕동과 아현동이, 노원구(0.22%)는 상계동과 월계동이 강세를 보였다.

강남(0.07%)·서초(0.09%)·송파구(0.06%) 등 강남3구는 보유세 부담이 있는 고가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이 증가해 상승폭이 줄었다. 관악구(0.20%)는 봉천·신림동 등 역세권 위주로, 구로구(0.15%)는 구로·개봉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영등포구(0.14%)는 당산·신길·문래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0.41%)는 그동안 상승폭이 높았던 하남·구리·광명시 위주로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0.21%)은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오르면서 상승폭을 유지했다. 소폭 늘었다.

세종(1.43%)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심리 영향 등으로, 부산(0.49%)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입지여건이 좋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제주(-0.11%)는 지역경기침체 우려와 주택 미분양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전셋값은 0.47% 오르면서 9월(0.53%)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65%→0.54%)과 서울(0.41%→0.35%), 지방(0.41%→0.39%)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35%)은 중저가 단지와 학군·교통여건이 좋은 지역 위주로 올랐다. 성동구(0.63%)는 성수·행당동 등 역세권 인기 단지 위주로, 노원구(0.52%)는 학군이 좋거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성북구(0.38%)와 은평구(0.33%)도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41%)와 서초구(0.40%), 강남구(0.39%) 등 강남권 단지에서도 전셋값 상승이 이어졌다. 강동구(0.39%)는 리모델링 사업 단지 이주 수요 영향 등으로 올랐다.

인천(0.68%)은 중·연수구 신축단지 위주로, 경기(0.67%)는 이주수요가 높은 광명시와 입주물량이 적은 수원시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5.48%)은 다정동 등 행복도시 내 주요 지역 위주로 올랐다. 울산(1.18%)과 부산(0.36%)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제주(-0.08%)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월세가격은 0.12% 올라 전월(0.13%)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17%→0.15%)은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서울(0.10%→0.11%)과 지방(0.09%→0.10%)은 상승폭이 늘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