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메리츠증권은 KT&G에 대해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국내 담배 시장 내 지배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전자담배 수출 개시로 해외 담배 시장 침투력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은 4600원으로 배당수익률 5.5%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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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34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3%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46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올랐다.
담배부분은 영업이익 35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했다. 매출액은 90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6% 늘었다. 또 판매량 119억개비를 달성해 지난해 마켓쉐어 보다 0.9%pt가 확대됐다. 김 연구원은 "해외 담배가 미국, 러시아 등 해외법인의 공격적인 유통 커버리지 확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2.8% 성장했다.
홍삼부문은 영업이익 8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매출은 422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여전히 면세점 매출은 부진한 상황이지만 로드샵 채널 판매와 추석선물세트 판매에 주력하며 전년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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