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0년 KPGA 코리안투어가 지난 8일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종료, '2020 스릭슨투어(2부투어)'를 통해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받게 된 선수 10명이 최종 결정됐다.
'2020 스릭슨투어'는 시즌 종료 후 스릭슨포인트 상위 10명이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한다.
스릭슨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이삭이 KPGA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 KPGA] |
[자료= KPGA] |
특전을 받게 된 선수는 올해 '스릭슨투어' 상금랭킹 1위인 최이삭(40·휴셈)을 필두로 박찬규(23)와 송재일(22), 정종렬(23), 송기범(23), 최민석(23), 홍준호(38), 임예택(22·볼빅), 박현서(20·스릭슨), 장우진(40)까지다.
이 중 박찬규와 송기범, 홍준호는 우승은 없었으나 한 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쳐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시드를 거머쥐게 됐다.
선수들을 대표해 최이삭은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발휘한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나와 비슷한 연령 대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준 것 같다.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목표는 한 해 동안 건강하고 즐겁게 경기하는 것이다. 물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 한 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스릭슨투어'의 힘이 맹위를 떨쳤다. '스릭슨투어'를 거친 이창우(27·스릭슨)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장승보(24)는 'BTR 드라이브거리' 2위에 위치했다. 김동민(22)은 제네시스 포인트 55위에 자리했다.
또한 '스릭슨투어'는 해외무대에서 활약하던 '유망주'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역할까지 도맡았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김민규(19·CJ대한통운)와 '13회 대회' 우승자 최민석은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하다 귀국했고 예선을 거쳐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한 김성현(22·골프존)은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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