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성훈이 'GTOUR 남자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존은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삼성증권 GTOUR 남자대회 챔피언십' 결선 경기에서 이성훈이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챔피언십 종료 후 이어진 '2020 GTOUR 남자대회 대상 시상식'에서는 챔피언십 3위를 기록한 김민수가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2020 삼성증권 GTOUR 남자대회 챔피언십' 우승자 이성훈. [사진= 골프존] |
'2020 GTOUR 남자대회 대상 시상식'에서 삼성증권 한효건 팀장, 대상 수상자 김민수, 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골프존] |
이날 이성훈과 금동호는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결국 연장전 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이성훈이 금동호를 제치고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위는 2라운드에만 무려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적어낸 김민수에게 돌아갔다.
이성훈은 "이번 시즌의 마지막 대회인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 6차 대회까지 대상 포인트 랭킹 1위였던 하기원은 챔피언십 대회 당일, 7위로 대회를 마치며 대상 포인트 4630점으로 2위에 머물렀고,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김민수가 역전에 성공하며 대상 포인트 4800점으로 시즌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민수는 "올 시즌에 대상과 상금왕을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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