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세종시 소재 중소 건설현장 패트롤점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중소규모 건설현장 사고예방을 위해 패트롤점검을 통한 현장밀착형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갑 장관은 이날 대전시 유성구와 세종시 소재 중소규모 건설현장 대상으로 불시 패트롤점검을 실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패트롤점검은 최근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축을 강조한 대통령 발언 이후 이뤄졌다. 이에 고용부 장관이 직접 중소규모(공사금액 100억원 이하) 현장을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교육연구시설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불시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0.11.25 jsh@newspim.com |
이 장관은 패트롤카에 탑승해 대전시 유성구 신동(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조성사업 부지)에 소재한 건설현장 5개소를 순회하며 안전난간 설치, 안전모 착용 등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방을 송출했다. 이후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위험요인을 중심으로 불시 패트롤점검을 실시했다.
우선 대전 유성구 교육연구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철골설치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등에 대비해 안전방망과 안전난간 등이 적정하게 설치돼 있는지 확인했다. 근로자들에게는 안전모와 안전대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 중학교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외부마감 작업 등을 위해 설치하는 비계에 작업발판 등이 견고하게 설치되어 있는지 살펴봤다. 공정 마무리 단계인만큼 비계를 해체하며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갑 장관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추락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로서 현장 밀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뒤 "정부는 앞으로도 패트롤점검을 통해 현장을 샅샅히 살필 것이며, 패트롤카 확대를 통한 순찰 강화, 정보시스템 구축, 지자체와 안전관리 협업 강화 등 현장밀착형 관리감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