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대천 야생조류 분변서 조류인플루엔자 H5N8형 항원 검출

기사입력 : 2020년11월27일 17:30

최종수정 : 2020년12월24일 10:17

[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지난 23일 양양 남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N8형 항원이 검출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철새 도래지 방역 [뉴스핌DB] 2020.10.27 yb2580@newspim.com

도는 현재 가금농가 유입방지를 위해 소독강화 및 농가 예찰 등 긴급 방역에 나서는 한편 양양 남대천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통제에 들어갔다.

또 반경 10km내 지역 가금농장(309호) 이동제한 및 예찰·정밀검사에 들어갔다. 4차 특별관리지역인 강릉·양양 남대천 3Km내 가금농장(32호)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현재 검사 중인 양양 남대천 야생조류 분변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에 운영중인 광역방제기 2대, 방역차량 2대, 살수차 1대와 드론 2대를 추가 투입해 철저한 차단방역에 나섰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도내 모든 가금농장에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신기 준수 철저, 그물망, 울타리, 전실 등 방역시설 정비,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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