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신용카드는 '신한카드 딥드림(Deep Dream)'이란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www.card-gorilla.com)가 발표한 자료에서다.
22일 카드코릴라에 따르면, 전월실적과 적립한도 제한 없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무조건 카드'인 딥드림은 올해 인기카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가 1위를 한 2017년 총결산 이후 3년만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부터 줄곧 1위를 차지했던 '롯데카드 라이킷펀(LIKIT FUN)'이 단종된데 따른 영향이라고 카드고릴라측은 설명했다.

해당 순위는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2위는 '삼성카드 탭탭오(taptap O)'가 차지했다. 커피와 쇼핑에 특화된 옵션 패키지를 매달 변경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3위는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다.
4위는 무조건 할인 카드인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 5위는 온라인쇼핑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생활 할인을 선택할 수 있는 'NH농협 NH올원 파이카드'가 차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2020년의 대세 카드는 '무조건 카드'였다. 코로나19로 소비 패턴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소비금액이 들쑥날쑥해도 전월실적 관계없이 매달 일정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