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포항·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30일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동해안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31일까지, 울릉도·독도는 1월 1일까지 바람이 50~76km/h(14~21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야외 선별진료소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의 30일 오전 11시 현재 영상 및 일 최대순간풍속 분포도[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020.12.30 nulcheon@newspim.com |
경북지역의 30일 오전 11시 현재 주요지점 순간풍속(단위: m/s)은 영덕 25.5 울릉도 20.9 경주시 17.7 영천 17.1 영주 15.7 상주 15.7 청송군 14.9 문경 14.8 포항 14.1 대구 13.9 m/s이다.
또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 상은 구룡포(포항) 22.9 청하(포항) 22.6 산내(경주) 21.2 온정(울진) 19.9 황성(경주) 19.2 영덕읍(영덕) 18.6m/s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적설량은 울릉도 14.4. 천부 13.4 cm이다.
기상청은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울릉도와 독도에는 3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장 많은 눈이 예상되고 1월 1일 낮 12시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1일과 1월 1일에도 경북북부내륙은 -15도 안팎, 그 밖의 대구, 경북내륙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낮 최고기온도 모레 오전까지 영하권에 머물면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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