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춘천에서 40대 남성이 부부 싸움 후 분신을 시도해 숨지고 주택이 불에 탔다.
3일 오전 0시 56분쯤 강원 춘천시 동면 장학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숨졌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1.01.03 grsoon815@newspim.com |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56분쯤 춘천시 동면 장학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A(49) 씨가 숨졌다.
이날 화재는 A씨가 부부 싸움 후에 집안 보일러실에서 인화물질을 몸에 끼얹고 분신을 시도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나자 소당당국은 인력 27명과 소방장비 10대를 동원해 2시간여 만에 불을 껐으나 주택 99.73㎡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억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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