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광주서 금은방 턴 현직 경찰 간부…1분 만에 싹쓸이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5:29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5:29

범행 후 차 번호판 가리고 시골로 야간 도주뒤 다음날 출근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현직 경찰간부가 금은방을 털어 도주했다가 20일만에 붙잡혔다. 3000만원어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데 고작 1분이 걸렸다.

7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A경위를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48분쯤 지병 치료차 광주 모 병원에 입원해 있던 A경위를 긴급체포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6.22 kh10890@naver.com

A경위는 지난해 12월 18일 오전 4시쯤 광주 남구 월산동 한 금은방에 침입, 금목걸이 등 귀금속 25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얼굴 대부분을 가리는 마스크와 모자,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던 점까지 고려하면 이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범행을 위해 전날부터 연차 휴가를 낸 상태였다. 

특히 타고 온 차량의 번호판을 가리고 범행 직후 교통 CCTV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전남 장성·영광의 한적한 시골 마을로 이동,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주 행각을 벌인 A씨는 다음날인 19일 아무렇지 않은 듯 소속 지구대로 출근했다.

이 때문에 수사에 난항을 겪은 경찰은 광주지역 CCTV 등을 통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해 A경위를 붙잡았다.

경찰은 A경위가 훔친 귀금속을 특정 장소에서 빠짐없이 모두 회수했다.

그는 "다액의 채무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