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2021 업무보고] '40년' 모기지·주택연금 활성화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12:00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당국이 올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과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청년의 내집마련 부담을 낮춘 초장기(40년) 장기모기지 도입과 주택연금 수령방식 다양화 등이 주요 정책으로 제시됐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9일 '2021년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청년의 주거금융비용 절감 등 4가지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안을 공개했다.

우선 청년의 주거금융비용 절감을 위해선 전월세대출을 확대 공급하는 한편 보증료 인하와 비과세 적금 효과가 있는 '분할상환 전세대출' 활성화를 도모한다. 분할상환 전세대출의 경우 상반기 중 출시되며 주택금융공사 외 민간보증기관까지 함께 해 더욱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내집마련 부담을 낮춘 초장기 장기모기지 도입은 하반기 도입이 검토된다. 부동산 시장 상황을 살펴보며 청년과 신혼부부 그리고 생애최초구입자 등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고령화 시대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주택연금 수령방식 다양화(나이가 들수록 수령액이 증가되는 방식)를 통한 주택연금 활성화가 추진되고 신탁을 노후대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자산관리제도로 개편할 예정이다.

점포 폐쇄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이용 접근성 제고를 위해선 '금융대동여지도(가칭)' 구축이 추진된다. 은행과 제2금융권의 모든 지점과 ATM(현금입출금기) 위치와 특성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만든다.

우체국과 제휴은행간 업무위탁 범위를 단순 입출금에서 통장개설 등으로 확대한다. 지점폐쇄 관련 제도 합리화를 통해 소비자 불편도 경감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또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해선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rpl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