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딜 법·제도 기반 조속히 완비"
"데이터 컨트롤타워 조만간 출범·가동"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총 7조6000억원의 디지털 뉴딜 예산을 상반기 중 70% 조기 집행해 재정투자의 마중물 역할로 민간 투자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판 뉴딜 자문단 디지털 뉴딜 분과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2021년에는 디지털 뉴딜을 본격 추진해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1.19 kilroy023@newspim.com |
김 차관은 "작년 우리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선방했으으나 최근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되어현 위기를 빠르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을 조속히 완비해 나가겠다"며 "공공·민간 데이터의 수집·연계·활용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 데이터 컨트롤타워'를 조속히 출범·가동하는 한편 민간의 데이터 거래·활용을 촉진하기 위한데이터 기본법 제정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각국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뉴딜을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우리나라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인공지능 반도체, 6G, 홀로그램 등기업들의 미래 신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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