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식중독 증세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80대 노모가 숨지고 50대 아들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에서 A(57) 씨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A씨와 그의 노모 B(84) 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으나 80대 노모는 끝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 전에 고둥을 먹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 포항남부소방서[사진=뉴스핌DB] 2021.01.20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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