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 실시
여성 일자리 제공할 단체 및 사회적경제조직 모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백미순)은 청년여성 및 경력보유여성에게 여성 활동가로서 일 경험을 제공하는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일자리를 제공할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 및 여성사회적경제조직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2017년부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2개 단체에 69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2.02 peterbreak22@newspim.com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차세대 여성 활동가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고자 하는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와 여성 사회적경제조직 13개소를 모집한다. 활동 기관 1곳당 1~2명의 참여자가 배정되며,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작년에는 15개 여성단체에서 15명이 활동가로 참여했다.
참여자에게는 활동가로서 현장 활동 시 필요한 성평등 인식 교육, 실무 역량 교육, 사업 참여자 간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여성주의 인식론과 여성운동 ▲여성 노동과 젠더문제 ▲장애인권과 장애여성인권 운동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OA 프로그램 활용 ▲글쓰기 ▲영상 기획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백미순 대표는 "청년여성이나 경력보유여성은 여성단체 일에 관심이 있어도 어떤 곳이 있고 무슨 일을 하는지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며 "이번 프로젝트 차세대 여성 활동가 발굴을 희망하는 단체들을 연계한다. 관련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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