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일, 장애인 인권증진 기여 개인 및 단체 선정
장애인 주간(4월 20~26일) 시상 예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신체‧정신적 장애에도 자립에 성공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2021년 장애인인권분야 서울시 복지상'을 시상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복지상(장애인 인권분야)은 2005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했다.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인권증진 기여자 등 두 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신청 및 접수기간은 1일부터 26일까지다.
장애인 당사자 분야는 장애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립해 본인이 가진 전문성으로 사회에 기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 인권증진 기여자 분야는 장애인의 인권증진을 도와준 시민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소재)하고 있는 시민과 단체로 서울시, 자치구, 복지 관계기관·단체 또는 개인이 추천할 수 있다. 개인이 추천할 경우 만 19세 이상 서울시 거주 시민 10인 이상의 연서로 추천해야 한다.
학계‧전문가‧장애인 단체와 지난해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장애인 당사자분야 4명(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및 장애인 인권증진 기여자(단체)분야 2명(최우수상 1, 우수상 1) 총 6명을 최종 선정한다. 4월 20일부터 26일 장애인 주간에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청각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자전적 웹툰 '나는 귀머거리다'를 통해 장애 인식개선과 인권 증진에 앞장선 프리랜서 웹툰작가 이수연씨가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후보자 추천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와 서울복지포털 '정책자료실'에서 필요서류를 내려받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 또는 자치구 장애인복지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02-2133-7447)로 문의하면 된다.
우정숙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장애인의 복지와 인권 증진을 위해 기여한 훌륭한 분들이 영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이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